일자리 취약계층 위한 생활밀착형 일자리 마련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장기간, 전일제 근로 등 기존 고용관행의 틀을 깬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퇴직한 여성 근로자, 일과 학습의 병행이 어려운 청년층, 체력적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고령자 등 취업을 원하지만 전일제 근무가 어려웠던 이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위해 계획됐다.

이번 사업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비 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복귀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은 △지역발전 및 공공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사업 △단시간 일할 수 있는 고령자·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사업 △기타 한시적 인력지원을 위한 사업 등 읍․면․동별 특성이나 현실에 맞는 사업으로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자는 각 읍면동 담당자와 협의해 사업에서의 근무시간을 조절(일 최대 8시간) 가능하며, 근로시간 당 8000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여성과 청년, 노인의 고용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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