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76명·희망 8명…총 8190만원 지급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장학회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 옥천인재장학생과 희망장학생 8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성적장학생’에서 명칭이 변경된 ‘옥천인재장학생’은 10일부터 14일까지 접수 받아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2~3년제 4명 △대학생 4년제 19명 등 총 76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1인당 각각 30만원, 90만원, 150만원, 200만원으로 총 77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부모 또는 본인이 군에 주소를 두고 8월 20일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한 주민 또는 주민의 자녀로 △성적(65%) △군 거주기간(5%) △가족 수(10%) △건강보험료 납부(20%) 등을 따져 최종 선발한다.동일 학생에 대해 초·중·고·대학 재학 중 각 2회씩만 선발 가능하며 동일 세대 내 두 명 이상이 선발된 경우 1명의 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한다.인재장학금 신청은 옥천군장학회 홈페이지(http://ocjh.oc.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군 장학회는 이와 함께 ‘희망장학생’도 각 주소지 면장 추천을 받아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면 단위 초·중·고등학생 총 8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인재장학생과 같다.

옥천군장학회는 2007년 설립돼 그동안 1538명의 학생들에게 14억20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는 단순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인재육성사업에 매년 1억원, 옥천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에 2억원, 국제교육 지원사업에 1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인재육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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