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예산안 5267억원 편성…당초 예산 대비 10% 증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의 예산이 5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군은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액인 5267억원 규모의 2018년도 2회 추경예산안을 지난달 31일 영동군의회에 제출했다.

영동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본격적인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면서 지역 성장 동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액보다 499억원(10%)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434억원, 특별회계 6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주차난 해소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매천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2억원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사업 2억원이 눈에 띈다.

또한 주민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촌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마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5억원 △용산 행복주택건립 지방상수도 확관공사 4억원 △영동읍 전통시장도로 재포장공사 3억원 △중앙동 시가지도로 재포장공사 1억5000만원 등도 편성됐다.

지역 특색을 반영해 경제, 농업,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사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 영동군정의 역동적 변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군민 생활과 연계되는 지역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재원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6일 열리는 영동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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