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총예산 5051억원 전년 대비 581억 증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의 지난해 전체 살림규모는 505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58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4398억원으로 재원별 현황은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이 310억원, 이전재원(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3206억원, 지방채·보전수입과 내부거래 등 883억원이다. 2016년도에 비해 자체세입은 10억원, 이전재원은 385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채무액은 144억원으로 2016년 대비 16억원이 감소했으며 보은산업단지 조성사업 융자금 85억원을 상환하고 57억원을 낮은 이율로 바꾸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썼다.

보은군의 세출규모는 총 3687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3169억원이며 이 중 농업부분이 약 732억원(23.09%)을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는 사회복지부분이 약 509억원(16.06%)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의 재정은 유사 지자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살림규모는 다소 낮으나 세원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입·세출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지방세 등 자체수입원을 확충하고 국·도비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건전재정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0월에 결산 기준 재정자립도, 자주도, 통합재정수지 등의 산정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수시 공시하는 등 지방재정 투명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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