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 체험 참가자들이 수채캘리 연습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평생학습관이 북카페에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학습동아리 일일체험이 참여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지난 31일 마무리 됐다.

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학습동아리 일일체험을 시행했다.

일일체험은 캘리수채화와 꽃자수, 브러치·찻잔받침 만들기부터 우리말·우리글 특강과 인지재활 레크리에이션, 민화·수채화작품 전시회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이번 일일체험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일일체험은 학습동아리에게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학습동아리들은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길거리공연을 통해 충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평생학습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한 체험·홍보·전시부스 운영으로 시민참여 평생학습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학습동아리가 주도하는 평생학습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습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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