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명 참가 치매극복 공감대 형성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주시와 충북도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극복을 위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치매愛 희망드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14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 단체,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세명대학교 한방병원, 대한노인회 충주지회 등 21개 유관기관은 치매상담과 검사, 치매VR 체험, 치매관련 서비스 안내, 인지재활체험 등의 서비스도 제공했다.

참석자들이 이날 기념행사가 끝난 뒤 세계무술공원 산책로 1.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치매예방 실천을 다짐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과 우리 이웃의 일”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지난 1995년 지정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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