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2017년도 지방재정운용상황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017년도 결산 기준, 태안군의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등을 포함한 총 살림규모는 7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평균 규모인 6402억원 대비 785억원이 많은 수치다. 특히, 군 단위 평균 채무 규모가 49억원(1인당 채무액 평균 9만 3000원)인데 반해 태안군의 채무는 0원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했다. 공유재산은 2017년 말 기준 1조 2321억원 규모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인 9548억원과 비교해 2773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재정건전성이 다른 군 단위 지자체와 비교해 양호한 편이나 자체세입의 규모가 작은 만큼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사업의 최소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ttp://tae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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