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아산시 공공용 쓰레기종량제봉투 디자인이 국제광고제에서 성과를 잇따라 내고 있다.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장훈종 교수와 학생들이 디자인한 아산시 공공용 쓰레기종량제봉투 ‘LESS IS MORE’가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일반 부분 Outdoor 실버프라이즈 수상을 포함해 추가로 크리스털 및 파이널리스트 등 4개를 수상했다.

또 스위스 국제광고제(Golden Award Montreux)에서 WINNER 상을 수상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57국에서 23개 부문에 출품된 2만342편의 작품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이같이 수상했다.

출품작이 2만 편을 넘는 광고제는 프랑스의 칸(Cannes Lions), 미국의 원 쇼 (One Show), 영국의 디앤에이디(D&AD)로서 부산국제광고제는 이들과 함께 4대 국제광고제로 꼽힌다.

또 스위스 국제광고제는 1989년 제정된 유럽 최초의 광고 및 멀티미디어 분야 국제광고제로서 유럽의 권위 있는 독립 광고제이다.

이같이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LESS IS MORE’ 작품은 올해 1월 선문대 LINC+사업단 지역협력센터의 지역사회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아산시 공공용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디자인한 것이다. 아산시에서는 현재 이 봉투가 사용되고 있다.

오진수(시각디자인학과 4년) 학생은 “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분들계 감사드린다. 특히 밤낮으로 지도해주신 장훈종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이슈들을 계기로 환경문제와 동물의 멸종 위기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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