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복지・교육도시 구현 역점사업 의견 청취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지난 31일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거버넌스 ‘협치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협치마당은 민선7기 복지․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민힐링공원, 가족․성 통합 상담센터, 시립도서관 건립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계층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민주적 정책결정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날 협의된 대단위사업으로는 명천초등교 인근에 조성될 시민힐링 도시공원과 가족지원센터, 시립도서관 등 3건이다.

시민힐링 도시공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명천동 산24-2번지 일원의 11만5880㎡에 558억원을 투입, 도시 생활권내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여가시간 활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가족지원센터는 시민힐링 도시공원과 명천초 인근 5345㎡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1층에는 청소년 카페·육아 나눔터·장난감도서관·드림스타트·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2층에는 건강가정 및 다문화시설, 3층에는 가족・성 통합 상담시설, 4층에는 대강당 및 부모교육 및 여성단체협의회를 위하 공간을 둘 계획이다.

역시 명천초 인근 4만7079㎡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시립도서관은 기존 중앙도서관의 노후화와 4000세대 규모의 명천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라 현대식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치마당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대단위사업의 로드맵을 미리 알리고, 시민 의견 수렴으로 추진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은 물론, 추진 동력의 힘을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반 성장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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