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백제왕도핵심유적 중 사비왕궁터 발굴 및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와 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제왕궁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디.

지난 30일 LH공사 성광식 도시재생본부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7년 공공토지비축 시행계획에 따른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의 시행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토지비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자기자본으로 2년(2019년~2020년)동안 토지매입을 하고, 부여군에서 5년(2021년~2025년)동안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보상되는 지역은 관북리와 쌍북리 일대 345필지, 161,980㎡, 230여 세대다.

문화재특별보존지구인 관북리와 쌍북리 일대 해당지역은 2012. 3. 5. 사업인정고시를 받아 토지 및 물건보상을 진행해 왔으나 예산 부족 탓에 보상 시기가 늦여진 해당거주자들의 민원이크게 해소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사비백제 왕궁 찾기 토지비축사업이 문화재분야로써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부여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