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장기승 아산시의원(56)이 31일 개최된 아산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교육경비 지원문제와 아산 문예회관 및 의원회관의 조속한 신축’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는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해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 자치도시, 50만 시대 자족도시, 나눔성장 행복도시라는 시정목표를 세웠다” 며 ““명품도시는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생기 넘치는 희망찬 도시이다. 아산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아산시의 유·초·중·고 학생은 모두 4만686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2%로, 천안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학교와 학생수이지만 아산시로 부터 지원 받은 경비는 급식경비를 제외한 교육경비만을 볼 때 지방세 대비 많은 금액이라고 볼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아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르면 ‘시장은 각급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예산 보조 기준액을 지방세액의 3%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2015년부터 2018년도 현재까지 조례상 기준액 보다 낮은 평균 1%대로 교육경비가 지원되고 있어 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의원은 “시장 공약사항 중 교육·복지·여성 분야가 24개 항목으로 21.4%이지만 학교교육과 직접 관련된 것은 초·중·고 신설 1건에 불과하다”며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50만 명품도시를 위해 조례에서 정한 지방세 대비 3%이상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현장의 수요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지원 방식 개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의원 또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문예회관이 없는 곳은 아산시 한곳 이다” 며 “ 조속한 신축과 의원회관 건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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