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탈환 426주년 청주읍성큰잔치가 지난 1~2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4개 구청 대항 시민큰줄댕기기.
청주성탈환 426주년 청주읍성큰잔치가 지난 1~2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승승장구 퍼레이드' 행렬.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한 청주성탈환 426주년 청주읍성큰잔치가 지난 1~2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민·관이 함께 했던 성탈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승승장구 퍼레이드’ 행렬이 서원구청~사직대로를 행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퍼레이드 행렬이 중앙공원 서문에 도착하자 1592년 청주성 탈환의 긴박했던 역사 속 그날의 함성과 기쁨을 퍼포먼스로 재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4개 구청 대항 큰줄댕기기는 국민은행 청주지점 앞에서 펼쳐졌으며 양보 없는 한판 승부 끝에 지난해에 이어 청원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공원에서는 기획공연‘읍성을 깨우다’가 펼쳐졌고, 이외에도 청주씨름왕 선발대회, 전통혼례 시연, 읍성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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