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일부 농어촌 지역에 도입된 ‘100원 택시’(공공형 택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대표자들과 한 간담회에서 '정부의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공공형 택시 보급을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택시의 수송 분담률은 2008년 4%에서 지난해 3%로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라며 '앞으로는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택시가 대중교통의 역할을 분담하게 되는 만큼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도 올해 28억원을 들여 시 지역에 대해 공공형 택시 사업을, 군 지역은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0원 택시’는 대중교통이 열악한 농어촌 등 교통 벽지에서 100원을 받고 가까운 버스정류장 등에 내려주는 택시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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