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4182억원 대비 294억원 7% 증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2019년도 정부예산을 4476억원을 확보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대비 음성군에서 확보한 국비 4182억원 대비 294억원 7% 증가한 국비 4476억원을 확보했고, 이 중 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는 301억원이다.

2018년 균형개발 특별회계에서는 전년 동기에 216억원 확보했는데 이 때와 대비해 39%가 증가한 수치다.

국비 확보 주요 세부사업은 △성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60억원 △금왕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21억6000만원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확포장사업 122억6000만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771억원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선 철도개설사업 2903억원 등 50여건의 지역개발사업이 포함됐다.

균형발전 특별회계 주요사업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총 사업비 124억원)에 12억2000만원을 확보해 대소면 성본 산업단지 내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설치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체 입주로 증가하는 물류수송 수요에 따라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지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총 사업비 230억원)에는 21억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그간 수년에 걸쳐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지만 한번도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에 21억원의 국비를 처음으로 확보해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감곡면 등 노후된 상수도시설 지역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성본 및 금왕테크노밸리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총 사업비 162억원)도 내년에 21억원을 확보해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업 유치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신규사업으로 △생극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2억800만원 △상양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5900만원 △설피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4700만원 △새터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 2억3500만원 △금왕산업단지 도시숲 조성사업 5억원 △인곡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4억원 등을 확보했다.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52억원 등 총 54개 사업에 30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음성군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19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회 심의기간 중 사업비가 부족하게 반영된 사업에 대하여도 최선을 다해 대응해 올 12월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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