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계획수립에 나섰다.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은 2017년 충남도 공모에서 몽산포해수욕장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모두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해양레저·관광 자원인 해수욕장을 테마가 있는 사계절 해양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자연공원협회’는 최근 중간보고회에서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숲속 휴양공간 조성 △야영장, 수목원, 해변공원 구역으로 공간구성 △4계절 해양휴양 문화공간 조성 △다양한 휴양공간과 즐길거리 제공 등의 기본 뱡향을 제시했다. 군은 몽산포해수욕장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13만 1230㎡ 면적의 군 소유 부지를 활용 2019년까지 캠핑장, 화장실,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해수풀장, 조형물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가족중심의 체험형 명품 해수욕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 국민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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