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 우수성적 기대

개체관리 중인 보령한우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가 오는 11일 서천 금강하구둑 김인전공원에서 개최될 ‘2018 충청남도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회에 출전할 출품축을 선발하며 옛 보령 한우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대회 한우품평회에서 번식암소 2부 최우수, 암송아지부 우수상, 젖소품평회 육성암소부 우수 등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대회를 위해 암송아지 부문의 청라면 이삼복 씨의 6개월령 혈통등록 한우를 비롯해 한우 5마리, 젖소 2마리, 한우고급육 1마리, 돼지고급육 1마리 등 9개 부문에 출전할 출품축을 선발했다.

또한 혈통등록우지원, 한우DNA친자감별지원, 한우 인공수정료 지원, 수정란 이식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육성‧개량된 보령의 우량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키로 했다.

백영창 농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한우의 명성을 되찾음은 물론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남도가 후원하는 충청남도 좋은 가축 선발대회는 가축질병 방역활동,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축산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열리고 있다.

행사는 한우·젖소 좋은가축 선발대회 한우·돼지 고급육경진대회, 축산기자재전시, 아름다운 농장 사진전시외에도 시군 줄다리기, 우유 빨리 마시기, 축산인 노래자랑 특산품전시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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