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 온양1동 원도심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서 ‘온양 원도심 여성 친화형 도시재생 사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발표한 전국 9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대상지에 충남지역에서 아산을 포함한 6곳(아산, 보령, 홍성 부여, 논산, 당진)을 선정했다.

아산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온천천과 장미마을 일대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R.O.S.E. 프로젝트’을 공모에 신청했고, 이번에 최종 선정대상에 포함되면서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아산시 온얀1동 원도심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비 1152억원은 충남도내에서 선정된 6곳의 전채 사업비 3517억원중 30%을 차지할 정도로 대규모여서, 원 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내년 부터 추진하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여성크리에이티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도서관과 기록물, 박물관등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키비움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뉴딜 사업을 통해 성매매 우려지역이던 속칭 ‘장미마을’을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심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빈집과 빈상가를 이용해 청년창업공간, 여성친화형 안심임대주택 조성 등 여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여성가족부의 컨설팅지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 지역주민, 여성단체, 청년 및 문화예술 활동가, 사회적경제 등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훈식, 이명수 국회의원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특히 한전, KT, 온양 MG새마을금고, 온양관광호텔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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