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보화교육, 청소년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한 몫

충주시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운영 중인 정보화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크래치코딩 과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방학을 이용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보화교육이 청소년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정보화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정보화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지난 2015년부터 방학기간을 이용해 정보화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스크래치코딩 활용 △스크래치코딩 자격증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7월 30일~8월 10일까지 2주간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1일 2시간씩 20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스크래치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이 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내년부터 초·중·고 의무교육이 되는 과정이다.

스크래치코딩 자격증 과정에는 초·중·고생 30명이 참여해 전원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 교육 이수생 가운데 18명은 지난달 18일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1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여름방학 특강 참여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해 합격생 20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교육 이수자 1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방학기간 정보화교육이 학생들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정보화교육을 수강한 많은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정보화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