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지혜 씨가 동료 회원들과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년 청년농업인 농산가공품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김지혜 씨가 천년초가공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김지혜(30·사진) 진천군4-H연합회원이 2018년 청년농업인 농산가공품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8년 청년농업인 농산가공품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천년초 가공제품을 출품해 전국 3위에 올랐다.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천년초를 가공해 만든 천년초비누, 천년초열매분말, 천년초탕즙 등의 다양한 가공상품을 전시했다.

발표와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진 뒤 그 우수성을 입증받아 장려상을 수상하며 청년농업인단체인 4-H연합회와 진천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청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미래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4-H중앙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청년농업인들이 참가했다.

각 도별 대표자를 선출해 우수농산품사례를 공모해 시상하고 홍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진천군4-H연합회는 생거진천쌀, 장아찌, 분재, 잡곡 등의 상품을 2박3일 동안 전시·판매하며 청년농업인들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청년들도 농업에 종사해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양현모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6차 농산업 실천과 4차 농산업시대를 대비하여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천군의 청년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양성교육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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