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 오는 8일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전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35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행정안전부 및 전국 17개 시·도 공직자와 가족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천주교청주교구가 주최하고 충북도내 가톨릭 공무원으로 구성된 ‘충북대건회’가 주관한다.

루가복음24장 36절 ‘평화가 너희와 함께’를 주제로 오전에는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박효철(베네딕도·성령쇄신봉사화)신부의 특별강론, 오후에는 예스패밀리 타악 포펀먼스의 난타공연 등 문화공연과 김희성 요셉 형제(용암동 성당)의 평신도 신앙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와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요한보스코 충북도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해 피정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장 주교가 집전하는 장엄미사도 엄수된다.

행사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장 주교 앞에서 ‘가톨릭 공직자답게 살겠습니다’ 라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과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 의미가 깊은 ‘성경필사본’ 약 30여 점을 전시하고 캘리그라피와 붓글씨로 성서 구절 써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은 1984년 내무부를 주축으로 17개 시·도와 시·군·구 공무원 및 그 가족들이 영적 성숙과 친교를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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