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주) 등 22개 기업체 참여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 발대식에서 기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가 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과 김진태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CEO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한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는 자동차부품 기업과 지자체간 동반성장을 통한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구성됐다.

현대모비스(주)와 HL그린파워(주) 등 충주지역 22개 기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했고, 초대 협의회장은 박연주 고려전자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협의회가 발족됨에 따라 시는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회원사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기업 매출과 고용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 확대와 함께 워크숍과 기업 코디네이터 등을 운영해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원주와 제천 등 해당 지자체와 광역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학·연·관 교류협력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충주지역은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업들이 입주하며 자동차 부품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으로 대두돼 시너지 효과를 위해 체계적인 육성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기·수소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기업 성장지원 사업과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충주는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중심에 위치하고, 미래자동차 분야는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라며 “전기·수소차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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