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오르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장학회는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백두산 역사기행단이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성장학회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해 추진했던 UN본부방문사업(2011년~2016년)이 종료됨에 따라 2017년부터 백두산 역사기행으로 사업을 변경해 관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탐방 및 역사기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일정으로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반과 음성군과 우호교류 도시인 용정시청을 방문하고 만주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 유적지(청산리전투 기념비, 윤동주 생가, 3.13 독립운동묘소 등)를 탐방하며 선열들의 민족정신을 배우게 된다.

이번 탐방단에는 음성교육지원청과 관내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중·고교학생, 대학생 49명과 고근석 음성부군수를 비롯한 인솔자 6명을 포함해 총 55명이 참여한다.

조병옥 이사장은 “음성장학회는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외탐방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올라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생각하며 선열들의 항일역사와 동북아 정세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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