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민간 보유의 부설주차장, 빈터 등 유휴지를 활용하는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보은읍 삼산리 일대 상가 밀집지역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교회, 예식장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차장을 유휴기간 동안 개방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보은읍 삼산리 목양교회, 농협중앙회보은군지부와 이평리 그랜드컨벤션 웨딩홀을 주차공유시설로 지정해 134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평일과 주말에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자체뿐 아니라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작은 공간도 함께 나누려는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차장 공유 시 시설개선 등 지원도 가능한 만큼 유휴 부지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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