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면 농촌중심지활성화 등 12개 사업에 국비 255억원 확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황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모두 1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동지역에 앞으로 5년간 총 364억원(국비 255억원, 군비 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황간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160억원, 양산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 40억원이 지원되며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선정된 용산면 법화리 5억원, 황간면 마산리 5억원, 황간면 우매리 5억원, 황간면 회포리 5억원, 학산면 서곡리 5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신규 마을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영동군 설계지구에 19억8000만원, 영동군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70억원, 용산면 부릉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40억원, 용화면 묘동지구 6억6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황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려 문화, 복지, 경제 등 면소재지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과 연결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이다.

영동군은 내년부터 5년간 황간면에 16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간행복문화복지센터, 황간청소년문화의집 기능보완, 공용주차장, 다목적 스마트 마을센터, 강변산책로 이음길 등 생활기반시설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양산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면소재지를 거점으로 생활기반을 형성하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통합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해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5년간 40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특화 산업인 와인산업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가능하게 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도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했으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국회 국토교통상임위 소속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도 농림축산식품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힘을 보탰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초생활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지속가능한 개발로 매력있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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