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사업비 7억원을 투입, 지난 6~8월까지 군도 9호선을 개설,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지난해 2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대표 김영배)과 협약을 체결, 고덕면 상몽리 일원의 미개설 도로 구간(880m)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군도 9호 개설은 업무협약에 따라 도로개설에 필요한 토지 1만 3천여㎡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군에 기부 채납하고 군은 관광객 및 주민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2차선 도로를 개설하기로 협약했었다.

도로 개설 전에는 예산 소재 아그로랜드 방문을 위해서 당진시 방향의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도로개설로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의 고덕IC에서 국도 40호 및 예산신소재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이용해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군도 9호 개설 기념해 군 거주 방문자에게 입장료 일부를 할인하고, 예산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직거래로 주민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과 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40여 년간 낙농업에 힘써온 목장으로 연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관광목장이다, 예산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