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상임대표 김준식 정준이 이하 대책위)는 4일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연구용역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후반기 국회의장이 선출된 상황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추이를 보고 국회분원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는 국회 사무처의 변명은 무책임하고 안일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말 반영된 국회분원 건립 예산(연구용역비 2억원)이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보상태인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 보여진다'며 '국회분원 설치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연구용역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국회분원 연구용역은 최소한 4-5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착수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내년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구체적인 설계비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여야는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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