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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지대로 변한 증평 36번 국도
무풍지대로 변한 증평 36번 국도
  • 김진식
  • 승인 2018.09.04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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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들이 무단으로 36번국도 안전지대를 버젓이 수개월째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 주요 대로변이 대형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증평군 초입 파라디아아파트와 주공1차아파트를 통과하는 36번 국도 4차로엔 수개월 째 불법 밤샘 주차 차량들로 꽉 차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나 통행하는 차마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안전지대 내에 진입해서는 안되는데도 화물차와 관광버스,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들이 500여m의 안전지대를 버젓이 점거하고 있다.

이곳은 직진 2차로와 가변차선을 없애고 우회전만 할 수 있는 1개 차로가 설치돼 있어 직진차량이 운행할 수 없다.

그러나 불법주차 차량들이 완전 점거하면서 우회차량들이 직진차로를 끼어들었다 우회해야하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더욱이 이들 차량 모두가 대형이어서 승용차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방어 운전조차 하기가 쉽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실제 지난 7월엔 직진 차량과 골목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이 시야를 가린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안전지대가 초보 운전자나 외지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할 관청은 단속은 커녕 현장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불법주차 차량들은 대부분 차고지가 외지로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평읍 주공 1단지 한 주민은 “불법인줄 알면서 차량을 주차하는 비양심적 운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관계기관의 의지가 없는 게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군 관계자는 “단속은 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비협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불법주차 차량들을 대상으로 과징금 부과 등 지속적 단속을 실시해 차량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미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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