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충북민족예술제 모습.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민예총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25회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 25번 길’ 연다.

이번 예술제는 충북민예총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하다.

25주년을 의미하는 25개 부스를 마련, 민예총 회원들이 펼치고 있는 예술들을 선보인다.

청주민예총은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충주민예총은 회원 음반과 ‘감자꽃’의 권태응 선생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제천·단양 민예총은 가죽공예체험,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보은민예총은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옥천민예총은 장승 깎기, 솟대 만들기 등을, 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는 서예전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시, 토크콘서트,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충북민예총 관계자는 “다양한 형식을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처음 모습,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25개의 부스에서 가장 자유롭게 펼쳐지는 예술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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