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살림연대 '여성, 광장에서 문화를 만나다' 개최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생활운동단체 ‘충북여성살림연대’가 전시와 공연, 여성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행사를 연다.

‘여성, 광장에서 문화를 만나다’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담광장(옛 금천동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용담광장에는 ‘여성발언대’가 설치된다. ‘나, 생활자치 민주시민 이렇게 제안한다’를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자유발언 기회를 제공한다.

거리여성연극 ‘평등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 내재된 여성혐오, 성차별 등을 폭로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성평등 연극이다.

오후 3시부터는 자유로운 공연의 장이 만들어진다. 퍼포먼스 댄스팀인 ‘힙씨크루’를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가 출연, 여러 장르의 공연을 보여준다.

전시도 풍성하다.

프랑스 자수, 뜨깨, 퀼트 등 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시, 역사 속 충북여성들의 삶과 사상을 알리는 ‘허스토리’ 사진그림전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사연을 간직한 오래된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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