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40분만에 1500세트 매진…지역 대표먹거리로 부각

보은지역 농가 맛집 ‘온제향가’가 지난 4일 방송된 공영홈쇼핑에서 연잎밥 1500세트를 완판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 농가 맛집 ‘온제향가’가 4일 방송된 공영홈쇼핑에서 연잎밥 1500세트를 완판해 5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3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공영홈쇼핑 론칭’ 품평회에 참가한 온제향가는 전국 61개 업체 중 홈쇼핑 MD(구매 담당자)들이 선정하는 최종 우수 브랜드 9개 업체로 선정돼 공영홈쇼핑에 첫 진출했다.

첫 홈쇼핑 방송시간 40분 만에 준비한 1500세트가 매진돼 연잎밥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온제향가 연잎밥은 대추·연근·밤·은행·검은콩·강낭콩·땅콩·적두·잣 등을 옹기 시루에 쪄내 만든다. 1세트에 20개로 구성돼 있고 1개씩 진공 포장돼 있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장미란 온제향가 대표는“첫 홈쇼핑 진출이라 어렵고 준비할 것도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열어준 농촌진흥청과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병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잎밥 판매가 확대되면 보은지역 쌀 작목반과 연계해 보은지역의 밥맛을 홍보하며 보은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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