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8개 신규사업 모두 선정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신청한 8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1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은 노은·소태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각각 40억 원을 확보했다.

하곡 마을만들기사업 10억 원과 그리실·갈마·용대·덕해마을 마을만들기 사업 각각 5억 원, 시군역량강화사업 2억 원 등 8건이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과 함께 2년간 꾸준히 사업을 준비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성과로 시는 3년 연속 100억 원 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신청사업 전부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계속사업비를 포함해 국비 116억 원이 반영돼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상향식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방향과 사업계획을 세워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은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시작으로 선진지 견학과 추진위원회 개최 등 예비단계를 거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랜 준비과정과 까다로운 평가과정을 준비해온 해당지역 주민들은 사업선정의 기대감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6건의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조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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