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계층 물품지원 접수 신청 시작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한발 앞서가는 재난안전대책으로 '안전 청양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자동차단밸브,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은 재난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도 스스로 안전조치를 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구축의 기초가 되는 안전복지사업이다.

이에 군은 재난위험으로부터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계층의 각종 재난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지난 8월 ‘청양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재난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세대, 65세 이상 노인세대를 포함하고, 군내 7572여 가구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내달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체출하면 되고, 부득이 지원을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읍·면장이나 이장이 신청할 수 있다.

물품의 이중 지원은 불가하나,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세대 당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조례가 제정돼 그분들에 대한 각종 재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도에는 예산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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