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음성읍 읍내4·6리 주민 23가구를 대상으로 설성공원 일원에서 실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매년 우리나라 국민 1만명에 대한 건강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행태, 식품 및 영양 섭취실태 조사를 통해 국가단위 통계를 산출하는 전국 규모의 조사다.

조사내용으로는 건강검진(신체계측 및 혈액검사 외 14종)과 흡연, 음주, 비만, 체중조절 등의 건강설문조사로 이뤄지며 검진 및 설문조사 후 2주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식습관, 식사 내용 및 섭취량 등 영양조사를 실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수립과 건강증진 프로그램개발, 예방 및 관리방안 수립, 소아·청소년 표준 성장도표 개발, 영양섭취 기준의 제정, 건강 및 영양취약계층 파악 등 국민의 중요한 건강지표로 활용된다.

김홍범 소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개인과 가족에게는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이며, 국가에는 건강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조사이므로 국가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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