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 가사분담 문화 강조

지난 5일 음성군 공직자 130명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공직자 인구교육’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지난 5일 공직자 13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공직자 인구교육’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송영란 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경제·사회적 문제점 및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돼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사분담 문화가 저출산 문제 극복의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했다.

송영란 강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인구 감소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 공감대를 높임은 물론 행복한 가족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직자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절벽의 심각성을 절실히 실감하고 인구 문제 해결은 나와 가족에서부터 출발하고 가족 구성원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며 “건강하고 조화로운 가정,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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