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와 충주경찰서가 6일 관내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인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사진)

이날 점검은 오는 10일부터 충주에서 열리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앞두고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참가 선수와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이날 소방관경기대회 경기장으로 이용될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호암체육관 등 26개 경기장 화장실과 선수 탈의실을 전수 점검했다.

김형채 여성정책팀장은 “소방관경기대회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충주를 찾는 만큼 철저한 디지털 성범죄 사전 예방활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소유자나 관리자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기관이나 업체에서 직접 건물 내 화장실과 탈의실 몰래카메라 점검을 신청할 경우 탐지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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