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 선정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축산 악취로 어려움을 겪는 주덕읍과 신니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관련 사업장이 밀집되거나 악취 민원이 상존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시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덕읍과 신니면 등 축산악취가 심각한 지역을 광역단위로 묶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2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보완을 통해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악취가 다량 발생하는 취약부분에 62억여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게 된다.

액비순환시스템 설치와 퇴비사, 고액분리실 밀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악취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축산시설 밀집지역에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축분뇨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공동자원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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