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가 6일 금강유원지에서 동자개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어민 소득 증대와 금강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어린 동자개 5만3000마리(27kg 상당)를 동이면 금강 상류에 방류했다.

군은 6일 김재종 옥천군수와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유원지에서 토종어류인 동자개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동자개 치어는 길이 4㎝ 이상 자라난 것으로 사업비 1200만원을 들여 진천의 한 양어장에서 구입했다.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는 야행성으로 ‘빠각빠각’ 하는 소리를 내 ‘빠가사리’라고도 불린다.

군은 2010년부터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뱀장어, 붕어, 쏘가리, 다슬기, 은어, 대농갱이, 참게 등 1200만마리를 대청호와 금강 등지에 방류하며 어족자원 증식과 어민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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