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체계 구축 이후 충북이 나아가야 할 노동정책 비전 제시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시종)가 6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이 협의회는 노사상생·일자리·인력양성 분과위원회, 실무협의회와 사무국을 설치하고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두는 등 도내 일자리 정책,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 사업으로 지난 2월 한화큐셀코리아 진천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 선언식을 가졌다. 현행 3조 3교대를 4조 3교대로 전환하고 근로시간은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90%를 보전한 우수사례이다.

지난 6월에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도내 노선버스 기사 양성 사업을 응모,고용노동부에서 2억원을 받았다.

특히 2018년은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고용·노동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한국노총 충북지역 본부 임직원, 소상공인 등의 의견을 3개 분과위원회(일자리, 인력양성, 노사상생)에 안건으로 정책 의제화 하여 정부(중소벤처기업, 고용노동부, 일자리위원회)에 3회 건의 했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노사관계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 충북도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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