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포도·호두·곶감·표고·와인 등 홍보나서

 
영동 곶감, 포도, 포고버섯, 와인, 호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동군이 지역특산품 홍보에 나섰다.

군이 추석 선물로 가장 앞세워 추천하고 있는 영동 특산물은 단연 ‘포도’로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평균 14브릭스 정도의 당도를 자랑한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서 전국 약10%에 달하는 포도밭이 있으며 선명한 색과 뛰어난 맛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제철을 맞은 켐벨, 샤인머스켓 등이 본격 출하되고 있으며 5㎏ 캠벨 1만7000원, 2㎏ 샤인머스켓이 2만5000원선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영동 호두가 두 번째로 추천됐다. 해발 1242m에 이르는 민주지산 기슭인 황간면과 상촌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호두는 명절 선물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지역 호두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고소함이 돋보인다.

살호두 1㎏ 9만6000원, 500g 5만2000원, 알호두 4㎏ 11만원선이다.

‘영동곶감’도 소비자들이 추석선물로 선호하는 이 지역 특산품 중의 하나다.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이다.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는 웰빙 별미 식품으로 꼽히며 선물세트로 곶감 2㎏ 4만5000원, 2.5㎏ 5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영동 표고버섯’과 ‘영동 와인’도 지역 특산품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영동 표고버섯은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은 게 특징이며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명성을 잇고 있다. 건표고 600g 기준 등급별로 3~1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영동 와인’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와이너리 1곳과 농가형 와이너리 41곳에서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과 풍미를 가득담아 생산한 특산품이다.

750ml 스위트·드라이 2병 세트에 3만원~3만5000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자연이 키운 영동의 건강먹거리는 맛·가격·품질 면에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청정 영동지역의 우수농특산물로 소중한 분들과 ‘고향의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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