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일손봉사 참여 단체 상시 모집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들이 일손부족 농가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가을 수확에 도움을 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단체를 상시 모집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나 기업에서 봉사를 원하는 단체를 연결해 현장 근로를 전개하는 사업이다.

봉사 참여자는 1일 4시간 봉사를 수행하면 교통비 등 2만 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되며, 1365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도 등록된다.

모집대상은 기관·단체와 동우회, 초·중·고·대학생 등 모임 구성원으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8월까지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인원은 총 3836명으로, 일손이 부족해 시름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돕기는 단순한 봉사차원을 넘어 도농상생으로 가는 길”이라며 “도시민들은 공동체 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일할 농가 소재 읍·면·동사무소나 충주시청 기업지원과(☏850-6070)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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