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음성군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은 한국어 기초 회화반의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가 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6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충북도가 공모한 ‘기업체 정주여건개선 사업’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을 건의해 이루지게 됐다.

센터는 기존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해 한국어 기초 회화반과 토픽(TOPIK) 등급별 학습반을 증설,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의 기회를 넓힌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하여 한국전통예절 교육, 기초질서 교육, 운전면허 교육, 범죄예방 교육,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즐거운 직장생활과 생활법률 습득을 위하여 웃음과 유머가 있는 언어생활, 교통안전 교육, 출입국관리법 해설 등을 개설해 실제 한국에서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충북도 사업에 동참해 ‘외국인 근로자 교육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적응력을 향상시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체에서도 주말에 실시하는 이번 교육기간에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는 만큼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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