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나선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등급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으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인증 받게 되며 △현장 위생 점검 2년간 면제 △위생등급 지정증 및 표지판 제공 △시설·설비 개·보수 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군은 휴양관광지 이미지에 걸맞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시행을 위한 행정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등급제 지정효과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제 지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단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홍보물 제작 시 등급제 홍보를 병행하고, 각종 행사 시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이용을 권장하며, 음식점 배달 어플을 통해 등급제 지정음식점을 적극 홍보, 매출증대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문태준 안전총괄과장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홍보확대로 많은 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을 독려하겠다”며 “위생등급제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업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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