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벼 자율 교환 채종단지 27㏊ 조성

사진 :합덕읍 박수현 농가에서 진행된 시범사업 순회 평가회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고품질 벼 자율교환 채종단지에서 종자개발 시범사업 순회 평가회를 열고 재배 중인 우량종자 생육상황 후기관리 요령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고품질 벼 자율교환 채종단지 사업은 정부 보급종은 않이지만 당진 지역에 적합한 벼 우량종자를 지역농업인들이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생육상태나 수확량 등을 평가 우수한 종자를 자율교환 다른 농가에도 보급을 확산시켜 나가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센터는 올해 황금노들 청호벼 신동진벼 등 우량종자 4개 품종과 흑향찰1호 등 기능성 벼 6개 품종 모두 10개 품종을 관내 5개 농가와 함께 27㏊ 규모로 채종단지를 운영 중이며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는 10개 품종우량 종자 110여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센터는 수확한 우량종자의 생육상태나 생산량 등의 정보를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농가에도 공유하고 벼 종자 자율교환 방식을 통해 관내에 적합한 우량종자의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순회 평가회에서 벼 종자 채종단지의 후기관리 요령과 적기수확 건조 정밀정선 저장 포장 등의 생산관리 교육도 함께했다.

센터 관계자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의 체계적인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석문 간척지구 간척농지에 15.6㏊ 규모로 벼 종자 채종포를 운영 우량종자 105t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벼 보급종 공급률을 올해 71%에서 2019년에는 8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학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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