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음성군 축산인 한마음축제’가 지난 7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열렸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제11회 음성군 축산인 한마음축제’가 지난 7일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군내 축산농가와 기관사회단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한동수)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축산물의 수입개방 확대 및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위축된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회원간 화합으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됐다.

조병옥 군수와 조천희 군의회 의장, 권혁산 농협음성군지부장, 조철희 음성축협조합장 등 기관단체장 및 축산관련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 군수는 “올 여름은 기상관측 시작 이래 111년 만에 역대 최악의 장기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분야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가금류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축산인 여러분께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많은 애를 쓰시고 어려움을 극복하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축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축산발전연합회 최인묵 사무국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13명의 축종별 유공자와 공무원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축산인들은 이날 피구와 공굴리기 등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이 9개 읍면 축산계별 대항으로 흥미롭게 진행돼 축산인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등 사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다.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관련자재가 전시됐다.

남택용 축산식품과장은 “이번 축산인 한마음 축제를 통하여 많은 축산인들이 참여하여 화합과 사기진작 등의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행사 주최단체와 적극 협조하여 행사를 준비하는 등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력이 약화된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