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책을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적극적 독서습관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한 「세종 독서토론 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8일 소담초에서 세종 독서토론 한마당에 참여중인 학생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교육청이 개최한 세종독서토론 한마당이 지난 1일과 8일 소담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독서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관내 5, 6학년 학생 80여 명이 책을 매개로 모여 책읽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학교 간 교류의 시간을 나누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서토론의 경험을 내면화하고 토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전에 사전 참가 신청을 한 후, 방학동안 2권의 지정도서를 미리 읽고 행사에 참여했다.

두 번에 걸친 집중 토론은 비경쟁토론으로 이루어졌으며 스토리가 있는 샌드아트 공연, 작가와의 만남으로 재미를 더하고 글쓰기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초등독서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는 교사들이 토론을 준비하고 분임별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지(소담초 6학년)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은 책에 대해 다양한 활동과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비경쟁 독서 토론을 새롭게 경험하면서 또 하나의 책 읽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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