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오른쪽)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충남진로창업교육원(가칭)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진로·창업 교육과 연구를 위한 진로창업교육원 설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양기관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은 지난 7일 도청에서 충남진로창업교육원(가칭)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남진로창업교육원은 내포신도시 산학협력 시설용지 내에 2022년까지 453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된다.

교원 연수, 학교 안팎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학교 진로 교육 지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학교 진학 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청은 학교 안팎 청소년과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창업 분야 교육·연구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도는 충남진로창업교육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과 각종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양승조 지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59.6%가 정보 부족으로 목표 직업을 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로창업교육원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창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진로창업교육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발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양식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충남진로창업교육원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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