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 행정구역 단위인 리·통이 현행 1662개에서 1722개로, 반은 7093개에서 7343개로 각각 변경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시 행정동·리, 통·반 설치 및 동장·이장 정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리·통 및 반의 통폐합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신축, 전입가구 증가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민 생활 편익 증진과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시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구별로 보면 상당구 리·통 및 반은 409개, 1592개에서 각 429개, 1694개로 바뀌고 서원구는 396개, 1746개에서 398개, 1750개로 조정된다.

흥덕구의 리·통 및 반은 452개, 2122개에서 473개, 2220개로 많아지며 청원구도 422개, 1679개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구 수 조건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분리가 가능토록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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