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이벤트 다양성, 참관객 호응 등 전 부분 좋은 평가

단양군은 지난 6∼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기초자치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우뚝 섰다.

단양군은 지난 6∼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기초자치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부스 디자인 참신성과 체험이벤트 다양성, 참관객 호응 등 심사 전 부분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은 도시브랜드인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가리키는 대로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단양의 비경은 문명의 피로를 씻고픈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 관광지인 단양팔경은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은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티맵(T map)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과 겨울철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군은 민선 6·7기 들어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뱃길과 느림보길, 만천하스카이워크,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서로 연결하는 체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올해 8월 12일까지 1년 여간 85만2835명이 방문해 30억9332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관광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떠올랐다.

이 결과 지난해 단양은 개청 이래 처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1007만9019명, 외국인 3만9055명 등 모두 1011만80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을 비롯해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등 올해 관광 분야의 다채로운 상도 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수상을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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