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

시는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7억1100만원(약 440대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올해 15억41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1045대를 조기 폐차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했다.

폐차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되고 대전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경유차로 정상 운행이 가능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 엔진 개조 실적이 없어야 한다.

그동안 총 중량 2.5t 이상 경유차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번 사업부터는 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중량과 관계없이 지원한다.

차량 소유자가 다음 달 1∼12일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원 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오는 11월 말까지 중고 자동차 성능점검, 폐차, 말소등록 등의 절차를 마치고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참고하거나 시 기후대기과( 042-270-5683)로 문의하면 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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