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도내 유일한 여자 고교팀은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들볼팀의 올해 전국체전 목표는 우승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신여고 핸들볼팀은 지난 1974년 창단한 팀으로 선수가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매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명문팀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84년 이후 단 한번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해 어느때보다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다.

지난해 안방인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에서 라이벌팀은 황지정보고에게 2점차로 아쉽게 패해 우승을 놓친 것을 거울삼아 절치부심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번의 전국대회에서도 황지정보고에게 2전 2패했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만큼은 반드시 설욕해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체력과 실력이 한 수위인 타 지역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고 있다.

또 훈련 시간 뒤에는 선수들이 이두규 코치와 함께 황지정보고 선수들의 동영상을 보며 전력을 분석하는 등 우승을 향한 준비를 착실히 해오고 있다.

팀 에이스인 김하경(사진·RW·3학년) 선수를 중심으로 15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선수는 스피드가 좋아 속공이 빠르고 슛성공률이 높은 팀 주득점원으로 올해 전국대호에서 최고득점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진선 감독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며 “라이벌인 황지정보고를 반드시 이기고 목표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곽근만 기자



● 일신여고 핸드볼팀 명단

▶ 감독: 김진성

▶ 코치: 이두규

▶ 선수 명단(학년)

· GK-한수빈(3)

· CW-윤예빈(3) 김한령(2)

· PV-신현진(2), 연지현(2), 고현서(1)

· LW-신민희(2), 윤주나(2), 황인경(2), 이현아(1)

· LB-최지해(3), 황인선(2)

· RB-최한솔(1)

· RW-김하경(3), 구은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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